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늘(25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복지분야 전체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시작했다. 오늘 감사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논의된 내용들에 대한 최종 질의가 이뤄졌다.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저출산·자살문제 해결,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우리나라는 OECD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과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이라는 안타까운 기록을 갖고 있다”며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출산, 자살문제를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하고 정신건강정책관, 건강정책국, 자살예방정책과를 국으로 격상시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난임시술에 따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반으로 낮추고 소득에 상관없이 시험관 시술비용을 두 배로 늘리고 최대 110만원을 지원하는 등 난임부부 국가동행제를 실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난임과 쌍생아, 다둥이 지원책에 관련해서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해 나가겠다”며 “조직 격상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와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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