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옥수수의 치아건강효능이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옥수수에 포함된 베타시토스테롤성분이 충치원인균인 뮤탄스균 증식과 잇몸병의 원인인 치석 생성을 막는다고 보고되면서다. 또 옥수수에는 항염효과가 있어 잇몸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섭취 후 관리에 소홀하면 되레 치아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구기태 교수는 “옥수수는 표면이 끈적거려 충치가 더 쉽게 생기고 잔여물이 치아 사이에 그대로 남는 경우 잇몸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더 꼼꼼히 양치질해야 한다고 당부했

배는 가을철 대표과일 중 하나이다.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뤄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식재료로서도 손색없다. 특히 채 썬 배를 채소, 해산물과 함께 요리하면 이색적인 잡채가 탄생한다. 1인가구를 위한 이달의 가을 추천메뉴는 조리법도 간단한 ‘배 해물잡채’이다.배에는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성분이 풍부해 항암·항염·항산화효과가 뛰어나다. 또 펙틴은 혈중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에도 좋다. 특히 배 껍질에는 호흡기질환 예방에 좋은 루테올린성분이 함유돼 환절기 감기는 물론 기침·가래·기관지염에도 효과적이다.배는 특유의

최근 출산 후 변비가 심해진 엄마들 사이에서 케일과 과일을 함께 갈아 만든 일명 ‘변비주스’가 인기이다. 하나같이 황금변을 봤다면서 SNS로 레시피를 공유하는데 전문가들은 당분을 과다섭취할 수 있어 무조건 따라 해선 안 된다고 신신당부한다.일단 케일과 과일을 함께 먹으면 변비 해소는 물론 영양 면에서도 더없이 좋다. 한양대병원 영양팀 조미예 영양사는 케일 속 칼슘은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올라간다며 사과, 레몬, 파인애플 등을 추천했다.문제는 양. 특히 주스는 생과일보다 당분섭취속도가 빨라 많은 당분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무더위로 뚝 떨어진 체력을 회복해야 할 시간이다. 매콤새콤한 맛에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인 ‘열무골뱅이무침’으로 활력을 되찾아보자. 조리법도 간단해 1인가구에도 안성맞춤이다. 어린 무를 뜻하는 열무는 알타리무나 무청보다 조직이 연하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딱.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또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눈 건강에 좋고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노화방지와 피부탄력에 도움이 된다. 열무 속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해 고혈압을 예방하는 한편 땀으로 빠져나간 무기

계속되는 무더위로 입맛이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과 영양을 고루 잘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세 끼 모두 밥으로 먹기 부담스럽다면 하루 한 끼는 과일샐러드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일은 수분이 풍부하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섬유질과 함께 섭취하면 혈당도 낮출 수 있어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글로벌365mc대전병원 전은복 식이영양사의 도움말로 가볍고 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수분 가득 과일샐러드 3선을 추천한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만한 명승부를 펼치며 파리올림픽에서 활약 중인 신유빈 선수. 그가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하는 복스러운 먹방. 특히 쉬는시간 코치와 대화하면서 바나나를 맛있게 먹는 장면이 포착, 바나나의 효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익히 바나나는 운동할 때 먹으면 좋은 과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바나나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혈당을 조절해 에너지를 효율적이면서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켜 지치지 않고 운동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바나나에는 비타민B군, 칼륨 등이 풍부해

닭은 여름철 원기보충에 최고이지만 1인가구는 엄두를 내기 어렵다. 이때 닭가슴살을 활용해보자. 조리법이 간단하면서도 닭의 영양효과를 오롯이 누릴 수 있다. 중복(7월 25일)을 맞아 추천하는 이달의 요리는 ‘닭가슴살냉국’이다.닭가슴살은 단백질함량이 무려 22.9%나 되는 고단백식품으로 육질이 가늘고 연해 위가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닭가슴살에 함유된 필수아미노산은 뇌 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킨다.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은 동맥경화, 심장병 등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오

웰니스열풍으로 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다향만리(茶香萬里)’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대중이 일상에서 차를 보다 친근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열세 번째는 ‘수박차’입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날씨가 오락가락한데 자기 의견이나 이야기를 끊임없이 전달하는 사람은 주변에 짜증과 불편함을 준다. 다른 사람의 휴식과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말이다. 특히 사무실 같은 업무환경에서는 휴식과 집중이 필요한데 말 많은 사람은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든다. 어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힘이 나는 보양식과 제철과일로 에너지를 보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들 음식은 지방과 당분함량이 높다 보니 당뇨환자들은 자칫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삼계탕은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히지만 주재료로 들어가는 닭 껍질에는 혈관건강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이 많아 껍질과 국물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추어탕은 피로해소와 스태미나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콜레스테롤이 높아 과다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갈비탕 역시 안심은 금물. 주원료인 소갈비는 육류 중에서도 지방이

제철과일은 체력 보충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수분 보충에 좋아 여름철 유독 많이 찾게 되는데요. 그렇다 보니 항간의 얘기에 더 솔깃하게 됩니다. 여름과일에 관한 여러 가지 속설들, 과연 맞는 얘기일까요? 농협 농산물도매부 과일맛선반의 도움말로 하나하나 짚어봤습니다.■수박‧참외, 껍질까지 먹으면 좋다(O)수박과 참외껍질에도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있어 껍질째 먹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원체 단단하다 보니 요령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우선 수박껍질에는 이뇨작용을 돕는 시트롤린이 풍부해 부종을 완화하고 어지럽거나 답답한 증상을

제철과일은 체력 보충과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잘 후숙한 여름과일은 맛과 영양 면에서 이점이 많다. 한양대병원 영양팀 조미예 영양사는 “후숙과정에서 과일의 저항성전분이 당으로 분해되면서 단맛은 물론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물질함량도 증가한다”고 말했다.문제는 과일별로 후숙기간이 다른 데다 남은 과일을 잘 보관해야 한다는 것. 대표적으로 바나나는 실온에서 1~2일 후숙해야 하며 꼭지에 노란빛이 돌거나 껍질에 검은 반점(슈가스팟)이 올라올 때 가장 맛있다. 남은 바나나는 한 송이씩 랩에 씌워 냉장보관

한여름에나 느낄 법한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입맛이 뚝 떨어졌다는 사람들이 많다. 1인가구는 더더욱 식사를 거르기 쉬운데 더위에 지치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영양보충은 필수. 이를 위해 감자전에 어린잎채소를 곁들인 일명 ‘감자전샐러드’를 추천한다.감자는 땅속의 사과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하며 이맘때 특히 부드럽고 맛있다. 특히 6월에 수확한 햇감자는 사과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해 강한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감과 무력감 해소에도 효과적. 또 감자에 풍부한 식물성식이섬유 펙틴은

저마다 알록달록 빛깔을 뽐내며 영그는 제철과일들. 건강을 생각해 하나쯤은 챙겨 먹어야지 싶다가도 과일이 금값인 요즘은 마음의 문도, 지갑의 문도 닫게 된다. 건강과 가격,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제철과일을 챙길 순 없을까.소비자들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제철과일 세트를 정기구독할 수 있는 이른바 ‘과일 구독서비스’가 생겼기 때문. 농협경제지주에서 지난해 4월 론칭한 ‘농협과일맛선’이 바로 그것이다. 구독서비스를 신청하면 매달 상품선정위원회(과일 MD, 경매사, 소비자패널 등 15인)를 통해 선정된 제철과일 6종을 원하는

여름에는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하다. 이때 물만큼 도움 되는 과일. 하지만 과일에는 당분과 칼륨이 많아 당뇨‧신장질환자의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당뇨환자…토마토, 블루베리, 복숭아섭취량과 혈당상승속도를 모두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혈당부하지수(식품 1회섭취량을 반영한 혈당상승속도수치)가 10 이하인 여름과일은 토마토(1.1), 블루베리(2), 복숭아(4) 등이다.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 식사계획을 위한 식품교환표 활용지침(4판)’에 따르면 적정섭취량은 각각 ▲토마토(대, 250g) 1개 ▲방울토마토(200g) 15개 ▲블루베리

신록의 계절, 이달의 추천요리는 ‘참두릅소고기말이’이다. 최근 재배기술이 발전하면서 한여름에도 싱그러운 두릅을 만날 수 있다. 소고기는 무더위를 대비한 체력 보충에 그만이다.특히 두릅나무에서 이맘때 나온 어린 새순은 고급 산채류의 풍미를 자아낸다. 향긋하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식감은 더위로 잃기 쉬운 입맛을 북돋운다.두릅에는 건강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 단백질은 물론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고루 들어있다. 또 당뇨에 효과적이고 혈중지질 개선에 좋은 사포닌과 배당체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두릅에 포함된 다양한 종류의

웰니스열풍으로 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다향만리(茶香萬里)’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대중이 일상에서 차를 보다 친근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열한 번째는 ‘라벤더차’입니다. 사계절 심신(心身) 안정과 숙면을 선물하는 차가 있다. 바로 라벤더차.라벤더가 원래는 향기가 없는 식물이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의 속옷을 널어 말린 후 라벤더의 꽃덤불 위에 두었더니 향기가 생겨났다. 그 후 라벤더 향은 청결과 순수함의 상징으로 의미를 얻었으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면 불교 신자들은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자신의 삶을 반성한다. 또 종교적인 의미를 갖고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는데 이는 채식이 위주다. 특히 불교에서 금지하는 재료인 오신채(달래·마늘·부추·파·흥거)와 육식을 빼고 식물성 재료만을 사용하는데 영양이 풍부해 건강에 이롭다. 365mc 부산병원 박초롱 영양사의 도움말로 사찰음식의 영양에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사찰음식은 제철곡물‧채소를 활용해 신선하고 가벼우며 영양가가 높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도 사찰에서는 백미 대신 혼합잡곡으로 짓는다.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섭

최근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건강에 좋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가운데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저널에는 하루 7g(약 반 스푼) 이상의 올리브오일을 섭취하면 치매로 인한 사망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하버드대 앤 줄리 테서(Anne Julie Tessier)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약 9만2000명의 미국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1990년부터 정기적으로 실험자들의 건강과 생활습관을 평가했다. 실험자들의 평균 연령은 56세였으며 연구는 약

라면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기름에 튀기는 열탕면을 대체해 열풍으로 자연건조한 ‘건면’이 다수 출시된 것.건면은 칼로리, 지방, 포화지방 등 라면에서 문제 되는 영양성분함량이 훨씬 낮다. 실제로 시중에서 판매량이 높은 유탕면 3종과 건면 3종의 영양성분을 비교한 결과 유탕면의 열량은 500kcal 내외인 반면 건면은 350~400kcal로 100~150kcal 정도 낮았다. 또 지방함량은 유탕면에 비해 30~40%, 포화지방은 15~20% 적었다(하단 표 참고).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봄나들이가 한창인 요즘. 식상한 김밥 대신 건강에 좋으면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도시락인 ‘기장 컵샐러드’를 추천한다. 기장은 오곡밥에서 빠질 수 없는 귀한 잡곡으로 단백질, 미네랄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또 식이섬유는 백미보다 3배, 비타민B군은 약 2배 정도 많다. 식이섬유는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고 비타민B군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2021년 한국식품영양과학지에는 기장의 항산화·항암·항균효과가 게재됐으며 농촌진흥청에서는 비만예방에 우수한 식자재로 소개된 바 있다. 참고로 국내산 기장은 중국산에 비해 전체적으로 어두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