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종사자 단일임금체계를 도입하지 않고 지자체의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 제고를 통해 지역·시설간 임금격차 해소를 추진하고 있다.이처럼 복지부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등으로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의 임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만 매년 실제 인건비는 가이드라인을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고지원시설 9종의 연도별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율은 평균 6.5% 증가했다. 반면 ▲장애인거주시설(2% 증가) ▲정신요양시설(

치매질환 외에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콜린알포세레이트성분 의약품이 치매예방약, 뇌영양제 등으로 둔갑해 처방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콜린알포세레이트성분 의약품 처방현황’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성분 의약품 처방량은 2018년 5억3733만개에서 2023년 11억6525만개로 5년 새 116.9% 증가했다. 처방금액은 2018년 2739억원에서 2023년 5734억원으로 증가했다.콜린알포세레이트성분은 심평원이 2020년 급여적정성재평가를 한 결과

몸에 직접 삽입하는 인체삽입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체삽입의료기기(인체이식형 의료기기)는 인공유방, 인공관절 등 ‘인체에 30일 이상 연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목적으로 삽입하는 의료기기’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인체의료기기 부작용 보고는 수입 459건, 제조 79건 등 총 538건이었지만 2023년에는 수입 1274건, 제조 83건 등 총 1357건으로 전년 대비 152.2% 증가했다.최근 5년간 부작용 보고는 총

대한간학회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손잡고 C형간염 진단환자의 조기치료에 나선다.대한간학회는 8일 KMI와 ‘C형간염 항체 양성자 진단-치료연계 활성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C형간염환자의 진단율을 높이고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연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회는 내년 만56세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에 대비해 C형간염 항체 양성자들이 C형간염 바이러스 확진검사(HCV-RNA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유수 검진기관인 KMI와 손을 잡았다는 설명이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녹내장, 망막질환, 백내장 등 3대 실명질환의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안과학회가 이들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 인식을 높이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 ‘눈에 띄는 이야기(www.youtube.com/@kos_story)’를 개설했다고 밝혔다.대한안과학회는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지정된 눈의 날을 맞아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고 3대 실명질환에 대한 정보를 담은 영상시리즈를 공개한다. 영상에는 각 질환의 특성부터 증상, 예방법, 치료방법 등을 상세히 담길 예정이다.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3대 실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이제는 의대문제까지 더해져 불안감만 증폭되고 있다.”장기간의 의료공백에다 최근 의대 교육과정 단축문제까지 불거지면서 환자들이 또 한 번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환자들의 피해 해결을 고민하기는커녕 교육부가 의대 교육과정을 5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된 것이다.이에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환자들이 더 이상 갈등이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되며 가장 먼저 보호받아야 할 대상임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를 향해 ▲가장 기본적인 환자들의 고통을 해결할 대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2일 광진소방서와 함께 ‘보이는 소화기’ 서포터즈를 출범하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보이는 소화기’란 시민생활 공간 속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용소화기로 신속한 소방활동에 지장이 우려되는 좁은 골목길,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 장소에 설치돼 119 소방대 도착 전 시민의 초기진압을 목적으로 사용한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보원 임직원 40명은 광진소방서에서 진행하는 소화기 점검방법 사전교육과 현장 시범점검 등으로 출범식을 진행했다. 사보원 서포터즈는 오늘부터 3주간 광진구 중곡동에 설치된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이 무단 이탈한 것.무단이탈한 2명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연락두절 상태이다. 당국은 10월 25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이탈 신고를 거쳐 불법체류자로 이들의 신분을 분류할 예정이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9월 3일 100명이 142가정에서 일을 했지만 한 달 사이에 24가정이 서비스 중도 취소를 했다. 또 51가정이 서비스를 신규 신청해 매칭됐다. 주요

대한간암학회가 대한민국 간암의 현황을 집대성한 백서 ‘한국인 간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발간했다고 밝혔다.간암은 대한민국 전체 암종 중 발생률 7위에 달하며 사망원인으로는 2위, 특히 40~50대에서는 암 사망률 1위 질환이다. 이 연령대는 생산성이 높은 우리 사회 중추세대인 만큼가정은 물론 국가에도 부담이 큰 질환임을 알 수 다.이에 대한간암학회는 간암에 대한 적절한 검진, 정확한 진단, 최선의 치료법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고 다가올 미래 변화를 예측, 간암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대한민국 실정에 부합하는 보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운영 중인 대국민 보건복지포털 e보건소(www.e-health.go.kr)와 복지로(www.bokjiro.go.kr)가 인사혁신처에서 개최한 ‘2024 적극행정·공직문화 혁신 숏폼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상을 수상한 숏폼은 ‘네이버, 카카오 앱에서 e보건소 증명서 출력이 안되다고요? 이젠 다 됩니다’로 팀장 이승조 부장, 팀원 김주동 과장, 황윤현 대리가 팀을 이뤄 출품했다.이는 네이버, 카카오 등 인앱 브라우저에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등 12종의 증명서가 정상적으로 발급되지 않는

충북 청주에서 7살 소아당뇨환자가 지역 9개 병원 응급실에서 수용 불가 통보를 받아 2시간여 만에 110km 떨어진 인천으로 이송됐다. 또 추석에는 부산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심정지 상태의 30대 여성이 상급병원 수용을 수차례 거절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의료공백으로 발생한 응급실 뻉뺑이로 국민의 피해가 막심하다. 이에 정부는 응급실 운영지원과 관련해 많은 지원책을 내놨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대표적으로 정부는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시작한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3개월만에 종료,

우여곡절 끝에 간호법이 통과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국회토론회가 보건의료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늘(30일) ‘간호법 제정 이후의 과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말하다’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 주제발표는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가 ‘간호법 제정의 의의와 향후과제’를, 서울대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장숙랑 교수는 간호법 제정 이후의 과제로 간호사의 업무범위를 보다 정확히 하고 지역 일차의료에서의 간호사의 역할을

기능성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적발건수가 올해 7월까지 71건으로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식품 관련 신고접수를 받는 식품안전정보원은 기능성표시식품에 관한 통계관리는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능성표시식품의 온라인 부당광고 적발건수는 2022년 34건, 2023년 28건, 2024년 7월까지 71건이다.식약처는 2020년 기능성표시식품 제도를 도입,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가 일부 함유되면 기능

최근 5년간 음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이 증가하며 20대 청년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남성의 알코올성 간질환 총 진료비가 5년 새 2배 이상 폭등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알코올성 간질환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3년 진료인원은 21% 감소했다. 반면 총 진료비는 1331억원에서 1437억원으로 8% 증가했다.특히 전 연령대 중 20대의 2019년 대비 2023년 총 진료비 증가율이 51%로 가장 높았으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ADHD 치료제’ 처방이 3년 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용 마약류 중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의 2023년 처방환자 수와 처방량은 2020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의 처방량이 96.5%의 증가율을 보이는 동안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환자 수는 ▲진통제(5.1%) ▲최면진정제(18.6%) ▲마취제(30.4%) ▲진해제(16.0%) ▲항뇌전증제(28.2%)의 비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은 10월 2일부터 사보원 운영 복지포털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만성정신질환 악화와 자살‧자해시도 등을 예방하고자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됐다.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

정부가 3년간 총 1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보건복지부는 2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사업의 핵심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구조를 전환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으로 진료하는 중환자 중심병원으로서 제대로 기능하게 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중증 진료비중을 현행 50%에서 70%로 단계적으로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단 상급종합병원별로 중증 비중이 상이한 점을 감안해 70%를 상향 목표로 하되 중증비중이 낮은 병원은 70%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현재보다 일정 수준

독감 무료예방접종이 이달 20일부터 순차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내달부터는 코로나19 무료예방접종이 본격 시행된다. 코로나19는 엔데믹화 후 독감 예방접종처럼 매년 접종이 필요한 관리체계로 변경됐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연령과 관계없이 생후 6개월 이상 대상자 모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1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접종하며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75세 이상 어르신과 같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하 사보원)이 26일 보건복지행정타운에서 청렴이벤트 ‘맑은 물 함께해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청렴과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층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료와 청렴문구가 담긴 포춘쿠키가 제공됐으며 12층 대강당에서는 청렴네컷, 청렴볼을 잡아라, 청렴 메시지 나무 만들기 등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청렴이벤트가 진행됐다.특히 전 직원이 참여한 ‘청렴골든벨’이 개최돼 청렴에 대한 다양한 퀴즈를 풀고 청렴의식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년간 불법행위로 인한 국민건강보험의 재정누수가 1조4403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 건강보험공단이 환수한 금액은 1089억으로 환수율은 7.56%에 불과했다. 나머지 1조3314억은 환수되지 않았다.가장 많은 불법행위 누수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사무장병원)’에서 발생했다.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237개 불법개설 의료기관은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8637억의 부당이익을 획득했다.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부당이익은 지난 10년간 2조1579억(1019개 의료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