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장면 묘사 기준을 위반한 음주 방송이 유튜브에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할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건강개발증진원에서 제출한 ‘유튜브 음주조장환경 모니터링 현황’에 따르면 음주를 주제로 한 300개 영상 중 약 90%(287개)가 음주 장면 묘사 기준을 위반했다.구체적 사례로는 ▲음주 중 성희롱 ▲음주 후 욕설 ▲심한 폭음 및 해로운 음주 행동 ▲음주 강요 등 자기 결정권 무시 ▲음주 매개 스킨십 유도 등이 있었다.한국건강개발증진

정부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를 시행하고 있는 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환자 진료건수는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대비해 보다 지속가능한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도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세 환급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진료건수는 2019년 6만 4,644건에서 3만 1128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2021년 상반기는 849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

최근 여성의 몸 안에 직접 주입해 흡수시키는 젤 제형 제품들이 화장품의 한 종류인 여성청결제로 제조, 소위 ‘이너케어 제품’ ‘Y존 케어제품’ ‘주입형 질 유산균’ 등의 명칭으로 유통되고 있어 여성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심지어 이들 상품 중 일부는 질염 치료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되고 있지만 전혀 법적 제제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젤 형태의 제품은 현재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중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따로 법령에 정해진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시중에는 여성청결제로 광고되고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

식품부터 의료제품까지 온라인 불법제품 판매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온라인 불법제품 판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2021.5월 기준) 36만건이 적발됐다. 이 중 식품분야는 16만3448건, 의료제품분야는 19만6740건이었다.식품은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돼 있는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임에도 건강기능식품을 표방해 광고, 유통된 제품들이 많았다.의료제품 역시 해마다 상당수의 불법제품이 적발돼왔는데 특히 의약품과 마

해외 직구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부작용, 오남용 우려가 있는 스테로이드 등 의약품 유통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직구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새 2.3배 증가(사례 3.7배)했다. 식약처 사이버 조사단에 의해 적발된 ‘온라인 해외 직구 위반 사례’도 2018년 1만6,731건에서 2020년 4만3,124건으로 2.6배 증가했다.특히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위반 사례는 지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먹는 식품에서 벤조피렌, 카드뮴, 납 같은 발암물질이 계속 검출되고 있는데도 해당 성분에 대한 부적합 판별 기준이 따로 없어 식품 유해성이 제대로 판단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다소비·다빈도, 가정간편식 등 식품별 유해물질 오염도조사’에 따르면 조사식품 1만1706개 제품 중 상당수가 국내 기준이 없어 발암물질이 검출돼도 부적합 식품으로 적발되지 않았다.실제로 해당 자료에 따르면 전체 품목 1만1706건 중 부적합으로 적발된

요양원 등의 시설에서 노인 대상 ‘성적 학대’가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노인학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시설에 입소한 노인 중 성적 학대를 겪은 노인은 2016년 36명에서 2020년 153명으로 5년 간 4.3배 증가했다.시설에서 발생한 전체 학대 가운데 성적 학대 비중은 2020년 18.5%로 2016년(11.3%) 대비 7.2% 상승했다.시설에서 이뤄지는 성적학대는 기저귀를 교체하거나 목욕 중 신체를 노출해 성적 불쾌감을 주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해외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이 우리나라에선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은 7일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에 따르면 조사대상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가예방접종 현황이 우리나라와는 정반대라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연구용역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의뢰했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연구보고서를 질병관리청에 제출했다.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국가 6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대만) 중 5개

세계보건기구(WHO)의 ‘2030년 C형간염 퇴치’ 선포에 발맞춰 해외 여러 나라가 바짝 속도를 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몇 년간 막대한 예산만 쏟아부을 뿐 뾰족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형간염은 B형간염과 더불어 무증상이 대부분인 데다 만성화돼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킨다. B형간염처럼 예방백신은 없지만 치료제 개발에 있어선 발전을 거듭, 현재 먹는 약으로 8~12주 정도 치료하면 100% 가까이 완치할 수 있다.하지만 C형간염은 B형간염과 달리 국가검진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다. 질환 특성상 스

탈모 치료를 표방한 식·의약품 불법 광고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산하에 사이버조사단이 신설된 2018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탈모 관련 판매 광고 적발건수는 9622건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의약품 광고 적발건수가 3921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이 2973건, 식품 2654건, 의료기기 74건이 뒤를 이었다.식약처가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탈모 효능 표방 제품 광고 점검을 시행한 2019년 이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크게 올라가면서 백신 이상반응 전담 의료기관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은 6일 진행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을 전담해 진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병원을 지역별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점점 늘고 있지만 이를 속 시원히 해결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불만이 늘고 있으며 일선 현장에선 진료거부를 한다는 제보까지 접수되고 있다는 것.실제로 서정숙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소속 남인순 의원(소속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코로나19 심리지원 등 대국민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담당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의 처우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1월 29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약 19개월 동안 전국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확진자·유가족확진자 가족격릭자·일반인·코로나19 대응인력 등에게 제공한 코로나19 전화 및 대면 심리상담 건수는 총 155만541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