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7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서명옥 의원(국민의 힘)은 “마약 관련 업무가 여러 기관에 걸쳐 복잡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마약류대책협의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이달 내 발표하기로 한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의 발표도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서명옥 의원은 올해 9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마약류 예방·재활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한 마약류 재활전문인력 인증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명옥 의원은 “비슷한 양성 프로그램을 이미 복지부와 서울시에서도 시행 중인데 국가인증제도가 아닌 식약처장의 인증제도가 어떤 실효성이 있을지, 다른 기관의 교육과정과 어떤 차별성과 전문성이 있는 것인지 인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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