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7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시작했다.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은 “해외직구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결과 올해만 30개가 넘는 항목에서 중금속 발암물질 등 기준치 의 약 44배가 넘는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화장품 주무부처인 식약처는 고작 한차례 안전성조사를 완료, 부적합 제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안일한 대처를 지적했다.
또 김선민 의원은 의약품 공급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선민 의원은 “어린이 호흡기질환에 쓰이는 필수의약품인 천식약과 항생제도 공급량보다 처방량이 높은 상황”이라며 ”공급망 문제, 제약사 수익구조, 저출생 등 수급불안정의 다양한 원인을 파악해 제도를 개선하고 보다 확실한 규범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스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