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슈퍼브레인 공급
로완이 서울디지털재단이 공모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 수요기관으로 선정된 노인지원재단의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에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센터 소속 어르신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인지훈련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슈퍼브레인은 치매극복개발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신경과 전문 의료진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이다. 15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년간의 임상을 통해 ▲인지학습 ▲혈관관리 ▲운동 ▲영양 ▲동기 등 5개 영역에서 다중중재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적 의학 학술 저널지 AGING을 비롯해 논문으로 3편 이상 게재된 바 있다. 현재는 50여개 치매안심센터와 복지관, 대학병원, 병의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 김애경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시설이 축소 운영되며 노인들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상승했다”며 슈퍼브레인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회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완 한승현 대표는 “실증사업 선정을 통해 서울 동북권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증사업을 발판 삼아 공공 요양시설 및 인프라 확장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개소한 시립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을 위한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어르신께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