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심하면 아토피에 천식, 두통까지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곰팡이는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에 특히 기승을 부려 가족의 건강을 위협한다. 곰팡이 포자는 ‘키틴’이라는 고분자 물질로 쌓여있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1~2년 동안 생활이 가능할 만큼 생존력이 높아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 장마철 높은 습도로 인해 곰팡이가 쉽게 번식되는 곳 위주로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높은 습도로 인한 벽지 곰팡이는 알코올로 해결
장마시즌에는 높은 실내 습도로 인해 벽지가 눅눅해져 들뜨게 돼 틈새로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이때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물티슈나 물걸레를 이용하는 것은 곰팡이 포자를 다른 곳으로 옮겨 비벼주는 것과 같은 행동이므로 삼간다.
이미 번진 곰팡이는 알코올로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알코올과 물을 1대4의 비율로 희석해 벽지에 뿌리고 10분 정도 지나 마른걸레로 닦아내고 습기가 남아 있으면 헤어드라이어로 벽지를 말려준다. 알코올의 휘발성으로 인해 곰팡이가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욕실 내 곰팡이는 전용 세정제 뿌려두면 손쉽게 제거
여름철 특히 습한 욕실 내 타일 틈새와 실리콘 사이는 곰팡이가 자리잡기에 최적의 장소다. 곰팡이가 자리잡은 곳 크기에 알맞은 휴지나 화장솜을 자른 후 식초를 흠뻑 묻혀 붙인 후 칫솔을 이용해 닦아내면 세정효과를 볼 수 있다.
욕실 곰팡이를 더욱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곰팡이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매직겔 EX-화이트’는 욕실 내 각종 유해세균과 흑색구균, 토양곰팡이 등 곰팡이 99.9% 살균효과는 물론 곰팡이 자국까지 없애준다.
끝이 길쭉한 롱 노즈 타입 튜브를 적용해 손이 닿지 않는 타일 틈새 실리콘, 배수구 등에도 사용할 수 있고 튜브를 살짝 눌러 오염물을 덮을 정도로 도포해 1시간 정도 방치한 후 물로 헹궈내면 검은 곰팡이가 사라진다. 물기를 잘 말린 후에는 틈새 사이에 양초를 칠해 곰팡이 번식을 사전에 예방하자.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코팅역할을 해 곰팡이 번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습한 세탁조까지 꼼꼼한 관리가 필수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세탁조는 섬유찌꺼기가 남아있어 곰팡이와 세균이 자라기 쉽다.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습한 여름철에 더 빠르게 번식해 세탁물에 달라붙어 폐렴, 천식,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키므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탁조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1대1의 비율로 넣어주고 세탁기에 물을 가득 채워 불림코스로 돌려 청소를 한다.
손쉬운 방법으로 청소하고 싶다면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세탁조크리너’를 사용해 세탁조의 곰팡이와 유해세균을 99.9% 제거하고 퀴퀴한 냄새까지 깔끔하게 없애준다. 또한 세탁조 뒤쪽의 오염에 빠르게 침투해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지 않아도 되며 재부착 방지제 배합으로 떨어져 나온 곰팡이가 세탁조에 다시 붙지 않아 위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