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신환을 받지 않는 병원 상황에서도
케모포트를 심어달라고 주변 외과의사들에게 전화를 돌리시던 모습 입원한 병실에서
항암할때 긍정적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 손녀가 동갑이다 말씀하시던 모습 혹시 폐렴이 올까 약 처방을 잊지 않으시던 모습 주사를 직접 놓지 않으신지
오래되셨는데도 전공의 파업 상황에서 직접 주사를 놔주시던 그 모습. 주사맞기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오늘 나비넥타이를 안하고 왔네 다음에 OO만날때는 나비넥타이하고와야지하시곤 그 다음 항암주사
놓으실때 나비넥타이를 하시고 아이에게 인사하시던 그 모습..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에 소아암 아이들 고쳐주시느라 고생하시고 은퇴를 앞두고 떠나셨네요. 교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항암 신환으로 받아주신 아이 아빠입니다.
천국에서 행복하십시요.
마지막으로 뵌게 한 달 전인데 이렇게 부고 소식을 듣게되어 가슴이 정말 먹먹합니다.
이영호 교수님 덕분에 저는 무사히 성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었고, 아프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껏 정말 감사했습니다.
천국에서도 부디 행복하세요, 교수님.
케모포트를 심어달라고 주변 외과의사들에게 전화를 돌리시던 모습 입원한 병실에서
항암할때 긍정적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 손녀가 동갑이다 말씀하시던 모습 혹시 폐렴이 올까 약 처방을 잊지 않으시던 모습 주사를 직접 놓지 않으신지
오래되셨는데도 전공의 파업 상황에서 직접 주사를 놔주시던 그 모습. 주사맞기전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오늘 나비넥타이를 안하고 왔네 다음에 OO만날때는 나비넥타이하고와야지하시곤 그 다음 항암주사
놓으실때 나비넥타이를 하시고 아이에게 인사하시던 그 모습.. 정말 잊지 못할 겁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에 소아암 아이들 고쳐주시느라 고생하시고 은퇴를 앞두고 떠나셨네요. 교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항암 신환으로 받아주신 아이 아빠입니다.
천국에서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