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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는 화장품 ‘세라마이드’가 뭐길래?
요즘 뜨는 화장품 ‘세라마이드’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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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장품이름 중 ‘세라마이드’를 쓴 것들이 많습니다. 크림부터 에멀전, 오일까지... 그야말로 기초화장품에서 ‘세라마이드’는 대세입니다. 도대체 세라마이드가 어떤 것이기에 이리도 화장품회사에서 열을 내며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걸까요.

일단 세라마이드는 몸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보습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외부의 유해한 바이러스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1차 보호막이기도 하고요. 이 세라마이드가 충분하면 각질층은 본래의 방어벽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돼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줍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피부가 그렇게 짜여져있기 때문입니다. 피부는 표피와 진피, 피하지방의 3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표피에서도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을 구성하는 성분은 각질세포와 피부지질입니다. 각질층은 20~30개층의 죽은세포와 세포 간 지질로 구성돼 있습니다. 여기서 지질은 외부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아주는 장벽기능을 합니다.

이 지질이 바로 세라마이드와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으로 이뤄져있는 것입니다. 특히 세라마이드는 피부지질의 4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피부장벽을 가장 튼튼하게 잡아주지요. 따라서 세라마이드가 충분하면 피부가 촉촉하지만 세라마이드가 줄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즘 찬바람에 피부가 거칠고 푸석거린다면 세라마이드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한번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움이 될 뿐, 화장품은 피부를 좋게 해주지는 않는다는 점 잊지마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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