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365 bonus code

우리 아이만 예민? 부모가 대처하기 나름입니다!
우리 아이만 예민? 부모가 대처하기 나름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신간] 모든 아이는 예민하다
김효원 지음/글항아리/320쪽/1만8000원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예민할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되뇌었을 고민. 하지만 이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모든 아이들은 다 예민하기 때문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는 최근 ‘모든 아이는 예민하다’를 출간, 우리 아이만 예민하다고 생각해 속앓이하는 부모들에게 나침반처럼 길을 안내한다. 불안한 아이의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통해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한 권에 알차게 담았다.

예민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은 감각, 인지, 감정, 관계 면에서 남다른 특징을 보인다. 이들은 냄새, 소리, 타인의 표정 등 작은 자극에도 때론 민감하게 반응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애착도 강하다. 이러한 특징은 성장단계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아이들은 교우관계나 학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에 직면한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효원 교수는 오랫동안 소아청소년의 심리상태를 연구하고 가족치료를 시행해오며 만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예민한 아이들을 14가지 유형으로 나눠 상세히 소개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 역시 두 아이의 어머니이자 첫째 딸이 ‘초예민’ 유형에 속한다고.

다양한 유형이 제시돼 정보가 풍부할 뿐 아니라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을 때 ▲엄마와 떨어지기 불안해할 때 ▲친구에게 매달리는 아이 등 실제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부모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처법들을 담아 마음에 와닿는다.

또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고려해 예민한 아이들이 청소년기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변화를 추적, 부모들이 자녀의 성장과정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아이뿐 아니라 부모가 예민한 경우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과 대처방법도 함께 소개한다.

김효원 교수는 “예민한 아이라고 기르기 까다롭고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니다”라며 “부모가 아이의 예민함을 이해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면 예민함은 섬세함과 같은 장점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효원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12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아동·청소년 발달 및 자폐스펙트럼장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