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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도 콜록대는 기침도 거뜬하게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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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만리(茶香萬里)] 팬지꽃차

웰니스열풍으로 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다향만리(茶香萬里)’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대중이 일상에서 차를 보다 친근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아홉 번째는 ‘팬지차’입니다. <편집자 주>

팬지꽃차는 가을철 찾아오기 쉬운 계절성우울증과 호흡기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팬지꽃차는 가을철 찾아오기 쉬운 계절성우울증과 호흡기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길어지는 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면서 몸과 마음이 모두 으슬으슬하다. 환절기에는 특히 ‘계절성우울증(계절성 정동장애)’, 감기 등 ‘호흡기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급작스러운 날씨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발병하기 쉽기 때문.

이때 도움 되는 차가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불리는 팬지꽃차이다. 가을에는 세로토닌 저하, 멜라토닌 증가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해 계절성우울증을 겪기 쉬운데 팬지꽃차는 특유의 향이 혈관을 확장시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고 단맛이 신경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호흡기질환에도 효과적이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돼 감기·천식·기관지염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팬지꽃차는 기관지에 작용해 가래를 없애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또 천연진통제라고 불릴 만큼 통증완화효과가 뛰어나 관절통·근육통·신경통 등에 좋고 함유된 살리실산염이 염증을 가라앉히며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안토시아닌·폴리페놀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좋다.

TIP. 건조 팬지꽃차 만들기

1. 꽃의 줄기를 바짝 잘라 꽃받침을 손으로 잡고 저온에서 달궈진 팬에 꽃잎을 올린다.

2. 바닥면이 마르면서 바스락 소리가 나면 뒤집어 준다. 식힘과 덖음을 5~6회 반복한다.

3. 일주일 숙성 후 끓인 물에 건조된 꽃잎을 2~3개 정도 넣고 3분 정도 우려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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