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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피로해소·구취예방…만병통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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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향만리] 페퍼민트차

웰니스열풍으로 차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이에 헬스경향은 ‘다향만리(茶香萬里)’라는 기획기사를 통해 대중이 일상에서 차를 보다 친근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일곱 번째는 ‘페퍼민트차’입니다. <편집자 주>

페퍼민트차는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로, 감기해소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페퍼민트차는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인한 피로, 감기해소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처서 이후 더위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이 시기에는 면역력 약화를 주의해야 한다. 생체리듬이 불규칙해져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피로해질 뿐 아니라 감기 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이때 도움 되는 차가 페퍼민트차이다.

페퍼민트는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때부터 약으로 쓰일 만큼 효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도 특유의 상쾌한 향과 다양한 효능으로 사랑받고 있다.

페퍼민트에는 항바이러스·항염·항산화효과가 있어 두통·치통·생리통 등이 있을 때 먹으면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 감기 등 호흡기질환에도 좋아 코가 막히거나 기침이 잦을 때, 고열이 날 때 마시면 증세를 완화시킨다. 위장진정기능도 있어 속쓰림, 매스꺼움, 복부팽만감 등에도 효과적이며 피로해소·부기완화에 도움을 주고 뇌신경을 자극해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구강건강에도 이롭다. 입 속 세균을 억제해 구취·치태를 없애기 때문. 단 민트류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역류성식도염이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먹어선 안 된다. 또 임산부나 수유부, 영유아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페퍼민트차는 건조잎 1티스푼 또는 생잎 6~8장을 끓는 물 1컵에 넣고 10분간 우려 마시면 된다. 티백의 경우 약 250ml 정도의 끓는 물로 약 3분간 우리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과 레몬을 첨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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