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귀여운데 아파…아픈데 귀여워…
고양이는 왜 나를 핥을까?
#2.
사악 사악~
손등에 까끌까끌한 감각이 느껴져 내려다보니
고양이가 보호자의 손을 그루밍하고 있네요.
사포로 미는 듯한 느낌에 살갗이 아프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에 보호자의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3.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고양이가 청결 유지, 체온 조절, 기분 전환,
냄새 숨기기 등 다양한 이유로
자기 몸을 그루밍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집사도 핥는 것일까요?
#4.
■너, 나의 동료가 돼라!
고양이는 서로를 그루밍하면서
동료∙가족이라는 것을 인지하기 위한 표식을 남겨요.
이를 알로 그루밍이라 하는데요.
보호자에게도 이러한 알로 그루밍을 해주면서
신뢰나 유대감을 표현해요.
#5.
■음~ 맛있다!
보호자에게 밴 땀이나 흥미로운 로션 냄새,
음식 냄새를 맡고 맛보려 핥을 수 있어요.
※해로운 약품∙로션을 발랐다면
핥지 못하도록 주의시키세요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일종의 영역표시예요. 자신의 체취를 묻혀
보호자가 고양이 자신의 소유인 것을 주장해요.
#6.
■나 좀 봐!
고양이가 보호자에게 원하는 바가 있거나,
관심을 받고 싶을 때 보호자를 핥아 주의를 끌어요.
■어우 스트레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신의 신체를
과하게 그루밍하는 것은 물론 보호자도 핥을 수 있어요.
※반려묘가 지나치게 그루밍한다면
스트레스∙질병 징후를 의심하고
수의사와 상담해 원인을 알아보세요.
#7.
■사랑해 집사!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핥아주는 것처럼
고양이의 방식으로 보호자에게 애정을 표현해요.
#8.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집사를 향한 고양이의 하트 시그널을 알아주고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화답해주세요!
| 기획: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수의사도 사용하는 펫콘텐츠 플랫폼 ‘펫메이트’
| 자문: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 정리: 이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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