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힘 빼고 가볍게 움직이기부터 시작하세요
[헬스신간] 우리는 운동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지
우리는 종종 운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다. 무겁고 진지하고 잘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시작도 전에 귀찮음이 몰려온다. 하지만 귀찮고 피곤하다고 누워만 있으면 체력은 더 떨어지고 운동은 더 꺼려져 어느새 악순환의 고리가 나를 삼킨다.
이에 책의 저자이자 10년차 트레이너인 박정은 씨는 “운동은 그저 나를 자유롭게 만드는 그 무엇이라도 될 수 있으니 무겁게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또 “운동은 언젠가를 위한 무한의 체력보다는 나의 일상을 위한 체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너무 애쓸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힘을 쓰지 말라“고 한다. 힘을 빼고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는 것. 그는 힘을 빼는 것이 오히려 어렵지만 이것이 곧 나에게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이자 지치지 않고 일상을 온전히 보낼 수 있는 팁이라고 말한다.
이와 동시에 저자는 작은 습관들을 만드는 ‘움직임’과 나만의 체력을 찾는 법을 소개한다. 청소 허밍 등 일상에서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일들로 시작해 자유롭고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체력을 만드는 것이다.
나를 더 자유롭게 하는 활동은 무엇이든 운동이 될 수 있다. (중략)
누구에게나 통용되는 절대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일보다, 나에게 필요한 만큼의 자유를 얻는 일에 더 가깝다. (본문 125쪽 중)
운동하는 이유는 내 삶에 꼭 맞는 체력을 찾고 일상을 위한 체력을 가꾸기 위해서다. 이는 곧 나에게 필요한 자유를 찾는 일이며 ‘삶을 잘 살아가는 태도‘를 북돋아 줄 것이다. 몸이 굳으면 마음도 물들기 마련. 운동이라 생각 말고 일단 움직여보자. ‘일단 운동을 하는 사람’이 돼 몸과 마음건강 모두 잡아보는 건 어떨까.